“오빠! 이것 좀 해줘”
“야! 언제까지 내가 널 챙기냐. 어린애냐? 그런 건 네가 좀 해!”
“내가 힘이 없어서 그래”
“그것도 못 하면 병신이지 그게 사람이냐? 그런 건 초등학생도 다 해!”
“......”
“노력을 좀 해. 머리를 쓰든가. 머리는 장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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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가 허전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누군가 그 자리엔 있었거든요.
초등학생도 다하는 그런 걸 챙겨주던 사람이 있었어요.
언젠가 없어지고 나면 뭔가 잘되지 않죠.
장애가 일어나요. 있을 땐 왜 몰랐나요.
가버리고 나면 늦어요. 있을 때 안아줘요.
향기만 돌 때
그 사람을 만질 수 없을 때
울잖아요.
알면서….
오늘문득 : 2023.01.19. 00:52 윤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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