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8.11 07:56

조회 수 4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몸부림치지 말고 즐겼으면 한다.
또 다른 틀이 기다린다.
지금 이틀을 벗어나서 나를 기다리는 저 틀로 다시 들어가야 하고 끝없는 틀들을 만나러 가야 한다. 틀들을 깨며 나는 스스로 커지며 더 큰 틀을 원하게 된다. 조금씩 커져가는 나를 항상 성찰하며 아직 작은 틀에서 비틀거리는 삶에 미미하나마 내 등불을 던져 줄 수 있도록 나는 커야만 한다.

고정 된 틀에 스스로를 가두고 틀 저편에서 떠드는 소리들은
나를 끼우고 있는 틀을 더욱 옥죌 수 있다.
더 이상 틀이 보이지 않는 곳까지 나는 걸어가야 한다.
끝나는 날
복속 없는 참 자유를 맛 볼 때만이
나는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을 잘 사르지 못하는 삶은 꿈꿀 수조차 없다.

오늘문득 : 2010.11.25. 15:29 윤영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9 필라델피아 2024.03.02 248
58 인터뷰 후 2024.01.24 351
57 꽃집에 다녀오다 2023.12.31 353
56 일과 나 2023.01.23 399
55 엄마냄새 1 2023.01.23 405
54 For a few dollars More - Ennio Morricone 2023.01.28 410
53 설레발 2023.01.08 418
52 A-ha – Take on me 2023.01.24 428
» 2022.08.11 431
50 답답 2023.03.03 431
49 바람 2023.01.29 432
48 사는 이야기 1 2023.01.05 437
47 친구 1 2023.01.22 437
46 설날 2023.01.21 453
45 시를 읽다가 2022.08.10 458
44 꼬리와 머리 2023.01.25 462
43 자유 2023.01.19 469
42 꽃집 1 2023.01.17 470
41 기준예고 2023.01.18 474
40 2023.01.24 510
39 기다림 2023.01.28 515
38 끼적끼적 2022.08.10 524
37 트위스트 file 2023.01.22 530
36 임기응변 2023.01.07 533
35 노래 없이 살 수 있나 2022.08.11 534
34 글은 독방에서 써야한다 2022.08.11 540
33 끼적끼적 2022.08.11 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