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by 風文 posted Jan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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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 한영애
(김성진 작사 / 하태규 작곡)


수많은 시간이 지나가도 늘 같은 자리에 있는 나무처럼
아무리 흔들고 흔들어도 제자리로 돌아오는 그네처럼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요. 언제든 힘이 들 땐 뒤를 봐요
난 그림자처럼 늘 그대 뒤에 있어요

바람이 되어 그대와 숨을 쉬고 구름이 되어
그대 곁을 맴돌고 비가 되어 Uh 그대 어깨를 적시고
난 이렇게 늘 그대 곁에 있어요

늘 그대 뒷모습만 익숙한 이 시간이 너무도 힘들지만
혹시 돌아볼까봐 늘 그댈 바라만 봐요

바람이 되어 그대와 숨을 쉬고 구름이 되어
그대 곁을 맴돌고
비가 되어 Uh 그대 어깨를 적시고
난 이렇게 늘 그대 곁에 있어요

항상 같은 자리에 서서 일생을 바보같이 기다릴 사람
그대가 있는 곳엔 달빛처럼 그대를 환하게 비춰줄 그런 사람

바람이 되어 그대와 숨을 쉬고 구름이 되어 Uh
그대 곁을 맴돌고
비가 되어 Uh 그대 어깨를 적시고
난 이렇게 늘 그대 곁에 있어요

난 이렇게 늘 그대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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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2010년 4월 4일 나는 엄숙한 다짐을 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바람이 되겠다고.
늘 맴돌겠다고.
곁에 있겠다고.

귀찮았나봐요.
그저 먼 발치에서만이라도 보기만 할 것을...

오늘문득 : 2023.01.29. 19:29 윤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