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01 19:02

적반하장

조회 수 17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휴.... 뭐 저런..?"


조용한 오후 식당 브라운관을 통해 나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며 군중들은 단체로 혀를 찬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여보세요 예 형 오늘 술 한잔 걸치려고 전화를 했죠"


"야 너 술 적당히 마셔야겠더라?"


그렇게 손상된 필름의 원상복구 작업을 거친 후

목을 죄어오는 죄책감과 부끄러움 속에서 몸서리치며

나는 나 자신에게 속삭였다 골 백 번을 더...

"나가 죽어 이 새끼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 피뢰침 연가 /송태한 2 강화도령 2016.12.28 3911
12 화투 이야기 사랑누리 2018.03.22 3712
11 까치네 사랑누리 2018.03.22 3712
10 배추의 겨울 사랑누리 2018.03.22 3551
9 고인돌/송태한 2 강화도령 2016.12.26 3501
8 대설주의보 사랑누리 2018.03.22 3431
7 도마 사랑누리 2018.03.22 3361
6 사랑누리 2018.03.27 3204
5 10센티 사랑누리 2018.03.27 3176
4 어느 여름 한석주 2019.08.24 2252
3 앞날 2 한석주 2019.05.30 1868
» 적반하장 한석주 2019.06.01 1768
1 1 쏘옹 2020.10.19 1593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