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01 19:02

적반하장

조회 수 196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휴.... 뭐 저런..?"


조용한 오후 식당 브라운관을 통해 나오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을 보며 군중들은 단체로 혀를 찬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여보세요 예 형 오늘 술 한잔 걸치려고 전화를 했죠"


"야 너 술 적당히 마셔야겠더라?"


그렇게 손상된 필름의 원상복구 작업을 거친 후

목을 죄어오는 죄책감과 부끄러움 속에서 몸서리치며

나는 나 자신에게 속삭였다 골 백 번을 더...

"나가 죽어 이 새끼야"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1 쏘옹 2020.10.19 1744
37 어느 여름 한석주 2019.08.24 2472
» 적반하장 한석주 2019.06.01 1965
35 앞날 2 한석주 2019.05.30 2011
34 10센티 사랑누리 2018.03.27 3305
33 사랑누리 2018.03.27 3334
32 집으로 가는 길 2 사랑누리 2018.03.27 4284
31 깡패 사랑누리 2018.03.23 4328
30 대설주의보 사랑누리 2018.03.22 3650
29 화투 이야기 사랑누리 2018.03.22 3896
28 까치네 사랑누리 2018.03.22 3884
27 도마 사랑누리 2018.03.22 3603
26 배추의 겨울 사랑누리 2018.03.22 3807
25 단풍잎 /송태한 file 강화도령 2017.09.14 4582
24 곶감 /송태한 file 강화도령 2017.08.25 4393
23 쓰르라미 /송태한 file 강화도령 2017.08.11 5292
22 장미의 노래 /송태한 강화도령 2017.07.25 4467
21 퍼즐 맞추기/ 송태한 1 강화도령 2017.06.21 7058
20 휴가 /송태한 file 강화도령 2017.04.08 5257
19 하루의 인상印象/송태한 강화도령 2017.03.12 5496
18 빗방울 하나 /송태한 file 강화도령 2017.03.04 6045
17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송태한 2 file 강화도령 2017.03.01 4897
16 [경일시단] 황태/송태한 2 강화도령 2017.02.08 5883
15 시간의 모서리/송태한 2 file 강화도령 2017.01.29 7163
14 폭포·1/ 송태한 2 강화도령 2017.01.28 4783
Board Pagination Prev 1 2 Nex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