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손잡이
송태한
돌쩌귀 닳도록 넘나들던 문지방에 홀로 남아
심장 뛰던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새에 박혀서
사랑의 상흔처럼 문손잡이는 벽을 움켜잡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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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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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시단] 황태/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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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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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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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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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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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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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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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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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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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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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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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콰이어 길에서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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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를 찾습니다/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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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손잡이/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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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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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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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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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하나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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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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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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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모서리/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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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송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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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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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안방문이 생각납니다.
부시럭 거림 하나에 문 삐걱 여시며 행여 아들이 오나 기다리시는
"그리움과 가슴 찡한 작별의 틈"안에 계시지 않았나 합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