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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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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영

인자

정말 나가야 하나

비도

몇 차례 딩동 거렸고

바람도

창문을 계속 두드리니

이쯤에서 등장하면

모양새가 잡히것지

늘어지게

기지개 한 번 켜고

쏘오옥

얼굴을 내민다

쏘옥쏘옥

봄이

천지빼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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