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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18:04

폭포·1/ 송태한

조회 수 1668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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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1

 송태한

  

 

비좁은 길

막막한 시간을 기어서

처음엔 가녀린 샘으로

솟으렴

고불고불 개울을 굴러

무수히 발부리 차이고

바위에 어깨 부딪히다

땅 밑을 침묵으로 흐르렴

여울목 넘어서

너른 내마저 건너뛰렴

천길 벼랑 끝

우레 같은 목소리로

푸른 숲을 적시고

무지개로 떠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푸서리 길 내달리렴

 

-시집 『퍼즐 맞추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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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風文 2017.01.30 16:27
    지난 제 생을 돌아보면 이 작품이 일부 대변함을 느낍니다.
    이리치고 저리치다
    벼랑끝에서 시원하게 떨어지고 나면
    미지의 삶을 향해
    또 흘러야겠지요.
    바다에서 만납시다.

    잘 감상했습니다.
  • profile
    강화도령 2017.02.10 20:14
    아름다운 폭포로 떨어지기 전까지의
    고행에 촛점을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