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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09:38

가위/송태한

조회 수 178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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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송태한


혼자서는 헛되어

외길목 손잡고 간다

  

서로에게 기대어

이토록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날선 성격 한 걸음 비켜나

마음 비탈을 어르고

 

죽을힘으로 감싸 안아

볼을 마주 비비며

  

목숨의 벼랑을 깎는 공명共鳴,

섬뜩하게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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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風文 2017.01.30 16:24
    가위에 대한 관찰과 부여하신 의미가 참 좋습니다.

    물리적인 가위와
    우리들 마음에 하나씩 지니고 있는 가위가 있지요.

    "목숨의 벼랑을 깎는 공명共鳴"
    자꾸 보게 되네요.

    작품처럼 서로 기대지 못하면 가위라 말할 수 없는
    외날의 외로움도 보입니다.

    저는
    자름에 아파
    날 하나를 버리고 산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profile
    강화도령 2017.02.10 20:12
    귓전을 스치는 가위의 날카로운 소리에 의미를 발견하는 일
    동감해 주시니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