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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를 찾습니다

 

송태한


  

꿈같은 약속 저버리고

길 떠난 무정한 사람

목격자를 찾습니다

  

딸내미 칭얼거리던 초겨울 새벽

수술실에서 홀연 숨진 남자

유가족이 목 놓아 울고 있습니다

  

그 흔한 여행 가방 작별 인사도 잊고

낯설고 황망한 길 홀로 나선 남자

아내가 그만 그를 찾아 나섰습니다

  

연안부두 선착장 인근에 털신 한 켤레 버려두고

세 살배기 자식은 안중에도 없이 사라진 그녀

이 부부의 행방을 아시는 분은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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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강화도령 2017.01.18 10:46

    때로 시가 보여주는것은 문면에 모두 있지 않기도 합니다
    글자 사이, 행간 또는 그 바깥에도 있습니다
    시 읽기를 끝낸 뒤에 읽기와 감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바라옵건데, 글과 함께 그 마음도 함께 읽어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