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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2023.01.20 18:45

설날엔 꽃을 산다

조회 수 123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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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30120_180143004.jpg

 

KakaoTalk_20230120_180143004_01.jpg

 

엄마가 2006년 가을에 돌아가시고, 둘째가 태어났다.

아빠가 2019년 가을에 돌아가시고, 첫째가 고등학생이 되었다.

2023년 설날이 되었다.

난 이제 찾아뵈어야 할 부모님이 없다.

그립다.

부모님이 다 가고 안계시니

내가 이제 애들에게 설날을 가르쳐야 하는 어른이 되었다.

다 필요없다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지말자고 하면

안될거 같다.

이런걸 왜하나 싶었는데,

이상하게 이번설에는 나를 위한 꽃도 사고싶고,

내가 먹고싶은 전이 뭐였나, 호박전인가 궁리를 하고 있다.

참~나 술땡기는군.

형제들이 모인다지만, 허전하다. 아빠만 더 보고싶어질 뿐이다.

아빠가 없는 설날이 벌써 지루하다.

부모를 위해 선물을 사고, 용돈을 준비하는 게 설날인데.

뭘 해야한단 말이냐.

  • ?
    風文 2023.01.20 20:30
    꽃이 참 예쁩니다. 봉사활동 많이 힘드시죠. 설 끝나고 같이 합시다.^^
    어르신들 소식도 궁금하고...
  • ?
    風文 2023.01.21 12:29
    엄마, 아빠 소리를 하면 울지 않는 사람 없어요. 관에 들어 갈때까지 보고 싶은게 엄맙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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