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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0:26

200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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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단풍 - 최갑수
(낭송 : 김세원) 3:02


단풍만 보다 왔습니다
당신은 없고요, 나는
석남사 뒤뜰
바람에 쓸리는 단풍잎만 바라보다
하아, 저것들이 꼭 내 마음만 같아야
어찌할 줄 모르는 내 마음만 같아야
저물 무렵까지 나는
석남사 뒤뜰에 고인 늦가을처럼
아무 말도 못 한 채 얼굴만 붉히다
단풍만 사랑하다
돌아왔을 따름입니다

당신은 없고요

 

----------------------------------------


안녕하세요. 윤영환입니다.

요즘 휴가철이죠?휴가 중이라는 쪽지만 붙여놓고
문을 닫아 놓은 점포들이 곳곳 눈에 띕니다.
언론들이 경제가 어렵네, 살기 힘들다 떠들다 보니
서점 책 판매량이 는다고 합니다.
휴가철에 다니면서 돈 쓰느니 선풍기 아래서
좋은 책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여러분은 구입 예정인 좋은 책 있으신가요?
요즘 책값도 만만치 않지요?

신문 속에 기사 중 문학이 범죄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당연한 내용 같지만
논문을 통해 입증하려는 연구자의 마음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머리를 정화하는 가격대비 최고의 필터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무더운 나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분한 마음과 건강에 이상 없이 여름 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07.08.07 風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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