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이 있었소
모진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은 이유가
움켜쥔 뿌리 때문만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소
흔들리며 넘어가려던
그대의 뿌리를 부둥켜안고
숨도 쉬지 않고 깍지를 풀지 않았던 뜨거운 잇몸
세상에 수많은 나무들이
다시 늠름하게 푸른 아침
고요히 상처 난 뿌리에 입 맞추며
깍지를 푸는 흙이 있었소
- 고창영의 시〈비밀〉(전문)에서
쓰러지지 않은 이유가
움켜쥔 뿌리 때문만이 아니란 걸
알아버렸소
흔들리며 넘어가려던
그대의 뿌리를 부둥켜안고
숨도 쉬지 않고 깍지를 풀지 않았던 뜨거운 잇몸
세상에 수많은 나무들이
다시 늠름하게 푸른 아침
고요히 상처 난 뿌리에 입 맞추며
깍지를 푸는 흙이 있었소
- 고창영의 시〈비밀〉(전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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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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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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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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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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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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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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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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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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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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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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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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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있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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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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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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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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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절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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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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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 흐린 세상 - 도종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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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눈물만 눈물인 줄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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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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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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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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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내기를 베어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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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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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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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은 생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