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0.08 14:45

춤을 추는 순간

조회 수 3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을 추는 순간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은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해질수록
춤은 보이지 않고 춤추는 자의
몸만 보인다.


- 홍신자의 《생의 마지막 날까지》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89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798
2693 침묵하는 법 風文 2014.12.05 9458
2692 침묵의 예술 바람의종 2008.11.21 7077
2691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705
2690 친절을 팝니다. 風文 2020.06.16 729
2689 친애란 무엇일까요? 바람의종 2007.10.24 10728
2688 친밀함 바람의종 2009.10.27 4936
2687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151
2686 친구인가, 아닌가 바람의종 2008.11.11 7505
2685 친구의 슬픔 風文 2013.07.09 12094
2684 친구와 힐러 風文 2013.08.20 13567
2683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바람의종 2008.09.29 7839
2682 친구(親舊) 바람의종 2012.06.12 7702
2681 치유의 접촉 바람의종 2012.11.21 6974
2680 치유의 장소, 성장의 장소 風文 2019.06.05 558
2679 치유의 문 風文 2014.10.18 11123
2678 치유와 정화의 바이러스 風文 2020.05.05 664
2677 충분하다고 느껴본 적 있으세요? 바람의종 2010.01.09 6138
2676 충고와 조언 바람의종 2013.01.04 7651
2675 춤추는 댄서처럼 바람의종 2011.08.05 5703
» 춤을 추는 순간 風文 2023.10.08 333
2673 출발점 - 도종환 (114) 바람의종 2009.01.23 4646
2672 출발 시간 바람의종 2009.02.03 6973
2671 출근길 風文 2020.05.07 520
2670 축복을 뿌려요 風文 2015.06.29 58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