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8.27 08:47

'관계의 적정 거리'

조회 수 6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관계의 적정 거리'

간격은 통로다
둘 사이 간격이 있다고
서운하게 생각지 말라
나무와 나무 사이
간격이 나무를 자라게 하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
간격이 사랑하는 마음을 키운다
간격은 무엇이든 흐르게 하는 통로다
바람이 흐르고
햇살이 흐르고
물이 흐르고
정이 흐르고
이야기가 흘러간다
둘 사이 흐르는 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간격이 너무 벌어지면
기대지 못해 쓰러진다


- 방우달의《풍선 플러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64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057
77 '나는 운이 강한 사람이다!' 바람의종 2012.03.26 7032
76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136
75 '나는 괜찮은 사람' 風文 2013.08.28 14305
74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817
73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風文 2021.10.31 670
72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바람의종 2011.07.16 4699
71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615
70 '나 하나만이라도' 風文 2022.01.15 942
69 '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바람의종 2012.04.19 5616
68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09.11.09 5328
67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11.07.26 2910
66 '긍정'의 지렛대 風文 2017.12.06 3848
65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1 바람의종 2010.10.14 2834
64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風文 2022.01.26 623
6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748
62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559
61 '그래, 그럴 수 있어' 風文 2019.08.16 872
60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628
59 '그 사람' 바람의종 2011.02.03 4031
58 '그 사람' 風文 2017.12.07 3468
57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135
56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風文 2019.06.06 1244
» '관계의 적정 거리' 風文 2019.08.27 623
54 '공포'에서 '반야'를! 風文 2020.05.08 964
53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7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