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5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Date2023.02.04 By風文 Views6551
    read more
  2. 친구야 너는 아니

    Date2015.08.20 By風文 Views95659
    read more
  3. 행복을 전하는 글

    Date2007.12.14 By바람의종 Views6024
    Read More
  4. 행복을 부르는 생각

    Date2012.03.27 By바람의종 Views6479
    Read More
  5. 행복을 만드는 언어

    Date2015.02.09 By風文 Views6451
    Read More
  6. 행복은 우리에게 있다

    Date2019.08.14 By風文 Views588
    Read More
  7.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Date2007.08.09 By바람의종 Views22203
    Read More
  8. 행복 습관, 기쁨 습관

    Date2015.01.12 By風文 Views7125
    Read More
  9. 행간과 여백

    Date2023.05.17 By風文 Views513
    Read More
  10. 해법은 있다

    Date2012.02.29 By바람의종 Views4827
    Read More
  11. 항상 웃는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는다

    Date2012.09.18 By바람의종 Views9163
    Read More
  12. 항상 같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Date2012.10.29 By바람의종 Views10417
    Read More
  13.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

    Date2009.11.03 By바람의종 Views5281
    Read More
  14. 함부로 땅을 뒤엎지 말라

    Date2011.07.30 By바람의종 Views4972
    Read More
  15. 함께 책읽는 즐거움

    Date2017.11.29 By風文 Views2506
    Read More
  16. 함께 산다는 것

    Date2014.08.06 By風文 Views9954
    Read More
  17. 함께 산다는 것

    Date2014.12.24 By風文 Views8518
    Read More
  18. 함께 본다는 것

    Date2012.11.14 By바람의종 Views7228
    Read More
  19. 함께 꿈꾸는 세상

    Date2011.03.19 By바람의종 Views3873
    Read More
  20. 함구

    Date2011.08.05 By바람의종 Views5730
    Read More
  21. 할머니의 사랑

    Date2009.04.25 By바람의종 Views6280
    Read More
  22. 할매의 봄날

    Date2015.04.27 By風文 Views7478
    Read More
  23. 할 일의 발견

    Date2014.12.03 By風文 Views7340
    Read More
  24.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

    Date2010.08.20 By바람의종 Views5121
    Read More
  25. 한숨의 크기

    Date2013.05.20 By윤안젤로 Views11036
    Read More
  26. 한마음, 한느낌

    Date2023.01.21 By風文 Views500
    Read More
  27.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Date2022.01.30 By風文 Views3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