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47. 희망

  <희망의 덫에 걸려 들지 말라. 자신의 밖에서 구원의 손이 뻗칠 거라는 생각에 붙들리지 말라. 누구도 그대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리니, 속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사냥꾼이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 산속을 헤매면서 사람을 찾았으나 그림자도 만날 수가 없었다. 사냥꾼은 점점 겁이 났다. 사흘 내내 아무것도 못 먹은 채 사나운 들짐승들에 대한 공포로 줄곧 시달려야만 했다. 잠도 잘 수가 없었다. 지칠대로 지친 사냥꾼은 한 나무 밑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쉬기로 했다. 그런데 와락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무서운 뱀과 사자 들이 득시글거릴 것이었다. 사흘째 되던 날 아침, 사냥꾼은 드디어 나무 밑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였다. 너무나 기뻤다. 그는 단숨에 달려가 그 사람을 얼싸안았다.
  <하 정말 반갑소!>
  그 사람도 사냥꾼을 얼싸안으며 기뻐 날뛰었다. 한참을 날뛰며 기뻐한 후 두 사람은 서로 물었다.
 <근데 왜 이리 좋아하시오?>
  첫 번째 사람이 말하기를,
  <길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찾아 얼마나 헤맸다구요>
  두 번째 사람이 말하기를,
  <허 나도 길을 잃었는데. 그래서 사람을 엄마나 찾아 헤맸다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80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804
2498 사는 게 힘들죠? 風文 2021.10.30 380
2497 좋은 관상 風文 2021.10.30 363
2496 번아웃 전조 風文 2021.10.30 292
2495 길가 돌멩이의 '기분' 風文 2021.10.30 339
2494 57. 일, 숭배 風文 2021.10.30 308
2493 아내의 비밀 서랍 風文 2021.10.28 352
2492 '다, 잘 될 거야' 風文 2021.10.28 296
2491 기쁨과 치유의 눈물 風文 2021.10.28 339
2490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하라 風文 2021.10.28 271
2489 56. 지성 風文 2021.10.28 312
2488 55. 헌신 風文 2021.10.15 319
2487 54. 성 風文 2021.10.14 456
2486 53. 집중 風文 2021.10.13 327
2485 52. 회개 風文 2021.10.10 353
2484 산림욕 하기 좋은 시간 風文 2021.10.09 359
2483 가만히 안아줍니다 風文 2021.10.09 409
2482 놀라운 기하급수적 변화 風文 2021.10.09 331
2481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風文 2021.10.09 345
2480 51. 용기 風文 2021.10.09 290
2479 50. 자비 風文 2021.09.15 287
2478 49. 사랑 2 風文 2021.09.14 357
2477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風文 2021.09.14 522
2476 살아 있는 글쓰기 風文 2021.09.13 589
2475 꼭 필요한 세 가지 용기 風文 2021.09.13 281
2474 'GO'와 'STOP' 사이에서 風文 2021.09.13 2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