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47. 희망

  <희망의 덫에 걸려 들지 말라. 자신의 밖에서 구원의 손이 뻗칠 거라는 생각에 붙들리지 말라. 누구도 그대를 만족시켜 주지 못하리니, 속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 사냥꾼이 산속에서 길을 잃었다. 산속을 헤매면서 사람을 찾았으나 그림자도 만날 수가 없었다. 사냥꾼은 점점 겁이 났다. 사흘 내내 아무것도 못 먹은 채 사나운 들짐승들에 대한 공포로 줄곧 시달려야만 했다. 잠도 잘 수가 없었다. 지칠대로 지친 사냥꾼은 한 나무 밑에 앉아 잠시 다리를 쉬기로 했다. 그런데 와락 두려움이 엄습해 왔다. 무서운 뱀과 사자 들이 득시글거릴 것이었다. 사흘째 되던 날 아침, 사냥꾼은 드디어 나무 밑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였다. 너무나 기뻤다. 그는 단숨에 달려가 그 사람을 얼싸안았다.
  <하 정말 반갑소!>
  그 사람도 사냥꾼을 얼싸안으며 기뻐 날뛰었다. 한참을 날뛰며 기뻐한 후 두 사람은 서로 물었다.
 <근데 왜 이리 좋아하시오?>
  첫 번째 사람이 말하기를,
  <길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사람을 찾아 얼마나 헤맸다구요>
  두 번째 사람이 말하기를,
  <허 나도 길을 잃었는데. 그래서 사람을 엄마나 찾아 헤맸다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33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780
2510 「누구였을까」(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6.12 5301
2509 「웃음 배달부가 되어」(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12 6024
2508 불편하지 않은 진실 바람의종 2009.06.15 4379
2507 실천해야 힘이다 바람의종 2009.06.15 4129
2506 손을 펴고도 살 수 있다 바람의종 2009.06.16 4655
2505 「웃음 1」(소설가 정영문) 바람의종 2009.06.16 6643
2504 「헤이맨, 승리만은 제발!」(소설가 함정임) 바람의종 2009.06.17 7637
2503 희망의 발견 바람의종 2009.06.17 8236
2502 세 잔의 차 바람의종 2009.06.18 5963
2501 「웃는 가난」(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18 5909
2500 타인의 성공 바람의종 2009.06.19 7090
2499 짧게 만드는 법 바람의종 2009.06.19 7116
2498 「웃음 2」(소설가 정영문) 바람의종 2009.06.19 5784
2497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 바람의종 2009.06.20 6267
2496 산이 좋아 산에 사네 바람의종 2009.06.22 4476
2495 「호세, 그라시아스!」(소설가 함정임) 바람의종 2009.06.22 6748
2494 「미소를 600개나」(시인 천양희) 바람의종 2009.06.23 6191
2493 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바람의종 2009.06.24 4948
2492 뜨거운 물 바람의종 2009.06.25 4764
2491 「웃음 3」(소설가 정영문) 바람의종 2009.06.25 5842
2490 「밥 먹고 바다 보면 되지」(시인 권현형) 바람의종 2009.06.25 8761
2489 진실한 사람 바람의종 2009.06.26 7004
2488 「연변 처녀」(소설가 김도연) 바람의종 2009.06.26 7475
2487 귀중한 나 바람의종 2009.06.29 4975
2486 결단의 성패 바람의종 2009.06.29 55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