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77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896
2627 아침의 기적 바람의종 2009.03.01 5224
2626 저녁의 황사 - 도종환 (134) 바람의종 2009.03.01 10635
2625 새 - 도종환 (135) 바람의종 2009.03.01 6087
2624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 도종환 (136) 바람의종 2009.03.01 6736
2623 욕 - 도종환 (137) 바람의종 2009.03.03 6175
2622 꿈의 징검다리 바람의종 2009.03.03 5174
2621 라일락 향기 바람의종 2009.03.03 6745
2620 봄은 먼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8) 바람의종 2009.03.08 7349
2619 봄은 낮은 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9) 바람의종 2009.03.08 5494
2618 봄은 소리 없이 옵니다. - 도종환 (140) 바람의종 2009.03.14 6574
2617 봄은 차례차례 옵니다 - 도종환 (141) 바람의종 2009.03.14 6263
2616 봄은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도종환 (142) 바람의종 2009.03.14 5070
2615 그래도 사랑하라 바람의종 2009.03.14 5093
2614 통찰력 바람의종 2009.03.14 7240
2613 마음의 평화 바람의종 2009.03.14 4454
2612 비교 바람의종 2009.03.14 4558
2611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바람의종 2009.03.14 4405
2610 정신적 지주 바람의종 2009.03.14 6314
2609 '사랑한다' 바람의종 2009.03.14 6194
2608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바람의종 2009.03.14 6991
2607 책이 제일이다 바람의종 2009.03.16 6634
2606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바람의종 2009.03.16 6025
2605 대팻날을 갈아라 바람의종 2009.03.17 3612
2604 그대도 나처럼 바람의종 2009.03.18 5149
2603 민들레 뿌리 - 도종환 (144) 바람의종 2009.03.18 7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