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3.01 13:40

몸 따로 마음 따로

조회 수 4451 추천 수 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41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255
2652 출발 시간 바람의종 2009.02.03 6998
2651 불과 나무 - 도종환 (126) 바람의종 2009.02.04 6115
2650 엄마의 주름 바람의종 2009.02.06 5316
2649 자작나무 - 도종환 (127) 바람의종 2009.02.06 8779
2648 소개장 바람의종 2009.02.08 5493
2647 디테일을 생각하라 바람의종 2009.02.09 4486
2646 불타는 도시, 서울을 바라보며 - 도종환 (128) 바람의종 2009.02.09 5513
2645 아,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가요 (129) 바람의종 2009.02.12 4521
2644 오늘 결정해야 할 일 바람의종 2009.02.12 5474
2643 천천히 걷기 바람의종 2009.02.12 6750
2642 천애 고아 바람의종 2009.02.13 7333
2641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바람의종 2009.02.14 9141
2640 스트레스 바람의종 2009.02.14 5350
2639 상상력 바람의종 2009.02.17 6563
2638 흐린 하늘 흐린 세상 - 도종환 (131) 바람의종 2009.02.17 7622
2637 젊어지고 싶으면 사랑을 하라! 바람의종 2009.02.18 5784
2636 가까이 하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 - 도종환 (132) 바람의종 2009.02.18 6404
2635 이글루 바람의종 2009.02.19 6147
2634 악덕의 씨를 심는 교육 - 도종환 (133) 바람의종 2009.02.20 6668
2633 이런 사람과 사랑하세요 바람의종 2009.02.21 6599
2632 가난한 집 아이들 바람의종 2009.03.01 6906
2631 바람 부는 날 바람의종 2009.03.01 5768
2630 마음의 온도 바람의종 2009.03.01 5237
» 몸 따로 마음 따로 바람의종 2009.03.01 4451
2628 아빠의 포옹 그리고 스킨십 바람의종 2009.03.01 54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