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4.01.06 19:37

백합의 꽃말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합의 꽃말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21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089
52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345
51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296
50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235
4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371
48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272
47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324
46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291
45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252
4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618
43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292
42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244
41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263
40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299
39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253
38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218
»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226
36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235
35 귓속말 風文 2024.01.09 238
34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770
33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245
32 마음의 소리 風文 2024.01.16 626
31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234
30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168
29 어머니의 기도와 노동 風文 2024.02.08 194
28 AI 챗지피티ChatGPT가 갖지 못한 것 風文 2024.02.08 2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