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933 추천 수 1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에 한 번 승차하면


절대 중도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오는 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도 있고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얼굴엔

기쁨에 겨운 아름다운 미소가 번지겠지요


하지만 이 기차는 그런 길 뿐 아니라

어둠으로 가득 찬 긴 터널을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리면 안됩니다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 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인생은 없습니다








인간은 세월과 더불어 늙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이상을 잃을 때 늙는 것입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피부에는 주름살이 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 일에 흥미를 잃지 않으면

마음에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더글러스 맥아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4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320
3027 Love is... 風磬 2006.02.05 17711
3026 동시상영관에서의 한때 - 황병승 윤영환 2006.09.02 14508
3025 136명에서 142명쯤 - 김중혁 윤영환 2006.09.02 17926
3024 고통은 과감히 맞서서 해결하라 - 헤르만 헷세 風磬 2006.11.02 10972
3023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風磬 2006.11.21 9073
3022 외로운 노인 - A. 슈티코프 風磬 2006.11.21 10040
3021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 유안진 風磬 2006.12.01 8035
3020 국화(Chrysanthemum) 호단 2006.12.19 8859
» 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호단 2007.01.09 6933
3018 석류(Pomegranate) 호단 2007.01.09 5777
3017 세상에서 가장 슬픈건.. 風磬 2007.01.19 9993
3016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바람의종 2007.02.01 7798
3015 방 안에 서있는 물고기 한 마리- 마그리트 ‘낯설게 하기’ 바람의종 2007.02.08 15099
3014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사실은 의사 지망생이었다? 바람의종 2007.02.28 10973
3013 불을 켜면 사라지는 꿈과 이상, 김수영 「구슬픈 肉體」 바람의종 2007.03.09 10994
3012 나그네 바람의종 2007.03.09 7994
3011 어머니의 사재기 바람의종 2007.04.13 6537
3010 맑고 좋은 생각으로 여는 하루 바람의종 2007.06.05 6500
3009 스스로 자기를 아프게 하지 말라 바람의종 2007.06.07 6430
3008 들꽃 나리 . 2007.06.26 6610
3007 행복과 불행은 쌍둥이 형제라고? 바람의종 2007.08.09 22155
3006 ‘옵아트’ 앞에서 인간은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바람의종 2007.08.15 45952
3005 물처럼 사는것이 현명한 삶이다 1 바람의 소리 2007.08.20 6676
3004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 맹자의 왕도정치를 통해! 바람의종 2007.08.30 13096
3003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바람의 소리 2007.08.31 859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