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옥상에서
집집마다 걸려있는 빨래를 보면
그 집의 식구들이 연상된다. 오색찬란한
꾸르따부터 아이들의 교복, 가방까지. 어쩌면
너무 소소한 풍경들이 이제 도시에선 보기 힘들어졌다.
마당을 공유하고 함께 음식을 해서 나눠 먹고,
각 집의 빨래를 다 볼 수 있고 누구 집의
숟가락이 몇 개인지까지 알 수 있는
소통이 있는 풍경들 말이다.


- 서윤미의《나의 히말라야에게》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19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651
2927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518
2926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519
2925 '자기한테 나는 뭐야?' 風文 2023.05.19 519
2924 60조 개의 몸 세포 風文 2023.07.22 519
2923 가만히 안아줍니다 風文 2021.10.09 520
2922 지금 아이들은... 風文 2019.08.27 521
2921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風文 2022.02.10 523
2920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風文 2023.04.16 523
2919 49. 사랑 2 風文 2021.09.14 524
2918 57. 일, 숭배 風文 2021.10.30 524
2917 한 수 아래 風文 2023.06.27 524
2916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온다 風文 2022.01.26 527
2915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風文 2020.05.05 529
2914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風文 2023.04.18 529
2913 잘 웃고 잘 운다 風文 2024.02.08 531
2912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風文 2020.05.06 533
2911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1.09.02 536
2910 내가 원하는 삶 風文 2021.09.02 537
2909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1 風文 2021.10.31 537
2908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537
2907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風文 2023.08.09 537
2906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5. 미룸 風文 2021.09.06 540
2905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542
2904 심리치유 과정에서 조심할 일 風文 2023.02.15 543
2903 아빠가 되면 風文 2023.02.01 5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