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76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845 |
2627 |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 風文 | 2022.09.05 | 562 |
2626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風文 | 2019.08.13 | 564 |
2625 | 신이 내리는 벌 | 風文 | 2020.05.05 | 564 |
2624 | 2. 세이렌 | 風文 | 2023.06.16 | 564 |
2623 | 자기 존엄 | 風文 | 2023.07.29 | 564 |
2622 |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 風文 | 2019.08.12 | 565 |
2621 | 대머리도 머리를 말린다? - 존 페카넨 | 風文 | 2022.10.24 | 565 |
2620 | 아프지 말아요 | 風文 | 2019.08.24 | 566 |
2619 | 한 달에 다섯 시간! | 風文 | 2022.02.05 | 567 |
2618 | 노동은 네 몫 즐거움을 내 차지 | 風文 | 2022.10.13 | 567 |
2617 | 재능만 믿지 말고... | 風文 | 2023.05.30 | 567 |
2616 | 거절은 성공의 씨앗 | 風文 | 2022.09.15 | 568 |
2615 | 끝까지 가봐야 안다 | 風文 | 2019.08.13 | 569 |
2614 | 산과 신 | 風文 | 2019.08.28 | 569 |
2613 | 적재적소의 질문 | 風文 | 2022.12.05 | 569 |
2612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3. 뮤즈 | 風文 | 2023.11.20 | 569 |
2611 |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 風文 | 2019.06.21 | 571 |
2610 | 인(仁) | 風文 | 2020.05.03 | 571 |
2609 |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화성인을 자처하라 | 주인장 | 2022.10.21 | 571 |
2608 | 좋은 독서 습관 | 風文 | 2023.02.03 | 571 |
2607 | 분수령 | 風文 | 2019.06.10 | 572 |
2606 | 균형 | 風文 | 2019.09.02 | 573 |
» | 벚꽃이 눈부시다 | 風文 | 2022.04.28 | 573 |
2604 |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 風文 | 2023.10.13 | 573 |
2603 | 그대 이제 말하려는가 | 風文 | 2019.08.29 | 5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