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잔잔한 물살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습니다. 파란 하늘을
이고서 깃털처럼 가벼이 흐르는 구름보다는
진득한 어둠을 지닌 채 대기를 무겁게 짓누르는
먹구름이 아름답습니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백상현의《길을 잃어도 당신이었다》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92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007
2652 우주의 자궁 風文 2023.06.07 557
2651 가족간의 상처 風文 2019.08.14 558
2650 마음의 감옥 風文 2019.08.14 558
2649 상대에게 만능을 요청하지 말라 風文 2022.10.10 559
2648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風文 2023.08.02 559
2647 몽당 빗자루 風文 2022.01.26 560
2646 공감 風文 2022.05.16 560
2645 신에게 요청하라 3, 4, 5 風文 2022.12.01 560
2644 신에게 요청하라 1, 2 風文 2022.11.30 561
2643 차 맛이 좋아요 風文 2022.12.14 561
2642 배움은 늙지 않는다 風文 2023.07.04 561
2641 9. 아테나 風文 2023.10.18 561
2640 진면목을 요청하라 - 헬리스 브릿지 風文 2022.11.09 562
2639 정상에 오른 사람 風文 2019.08.16 563
2638 얼어붙은 바다를 쪼개는 도끼처럼 風文 2023.09.21 563
2637 너무 오랜 시간 風文 2019.08.13 564
2636 2. 세이렌 風文 2023.06.16 564
2635 쾌감 호르몬 風文 2023.10.11 564
2634 서른 살부터 마흔 살까지 風文 2019.08.12 565
2633 텅 빈 안부 편지 風文 2022.04.28 565
2632 행간과 여백 風文 2023.05.17 567
2631 신이 내리는 벌 風文 2020.05.05 569
2630 열렬하게 믿어라 - 레이몬드 R. 風文 2022.09.05 569
2629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風文 2023.04.25 570
2628 내 인생의 첫날 風文 2019.08.14 5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