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11.30 07:17

신에게 요청하라 1, 2

조회 수 4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내 마음이 강해야 내  소원도 이루어진다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기도하는 법 - <이 이야기, 저 이야기> 중에서

 어느날 할아버지는 손녀딸의 방을 지나다가, 어린 손녀가 이상할 만큼 열렬하게 알파벳을 암송하는 것을 들었다.

  "얘야, 지금 뭘 하는 거니?"

  그가 물었다.

  "기도를 하고 있어요."

  어린 손녀가 말했다.

  "하지만 오늘밤에는 제대로 된 기도 말을 떠올릴 수 없어서 모든 문자를 말하는 거예요. 주님이 나를 대신해서 그 문자를 조합하실 거예요. 그분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아시나까요."


    신에게 요청하라 1 - 작자 미상

  캘커타의 테레사 수녀는 하나의 꿈을 품었다. 그녀는 상급자에게 그것을 털어놓았다.

  "저는 동전 세 닢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위하여 고아원을 짓고 싶습니다."

  상급자가 부드럽게 질책했다.

  "테레사 수녀, 동전  세닢으로는 고아원을 지을 수  없어요. 그 돈으로는 아무 것도 못합니다!"
  "알고 있어요."

  테레사 수녀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하지만 신과 함께라면 삼 페니로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팀 피어링

 우리의 역사는 영적인 에너지의 무한한 권능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그 에너지를 향해 몸을 돌리고 요청하는 것이다. 성서에도 있잖은가.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신은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가 그저 약간의 도움만 요청한다면, 그것은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수많은 이들은 요청하지도 않은 채 포기한다.



    신에게 요청하라 2 - 피터 렌겔

 1976년 캘리포니아 북부의 트리니티 알프스 산의 캠프에서 상담원으로 일하는 중에 나는 '요청'하는 중요성에 대한 교훈을 배웠다. 친구 마릴린과 함께 나는 10여 명의 십대 소년 소녀를 이끌고 2주일간 '야생 체험 현장 학습'을 나갔다. 이레째 되던 밤, 우리는 낯선 산악 지역에 캠프를 쳤다. 벌써 여러 날 동안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한 터였다. 그날 밤, 예상치 않은 여름 눈보라가 몰아닥쳤고 우리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부둥켜안은 채 밤을 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에도 눈보라는 잦아들기는커녕,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기세가 심해졌다. 이제 모든 길의 흔적은 사라졌다. 주변의 산이나 지형도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지도를 읽을 수도 없었다. 게다가 식량까지 바닥난 상태였다. 바로 그날이 우리의 '식량 사냥' 예정일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두려웠다. 아니, 사실 꼼짝할 수 없을  만큼 겁에 질렸다. 나는 일행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꼈다. 날씨가 좋아지지 않았다면, 이미 젖은 의복과 슬리핑백으로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동상에 걸려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잃을 될 것이 뻔했다. 어쩌면 얼어 죽울 수도 있었다. 나는 전날 지났던 산 정상 주변의 쉼터를 떠올렸다. 그래서  마릴린에게 아이들을 남겨 두고 3미터 높이로 쌓인 눈과 매서운 눈보라 속으로 나섰다. 나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고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몸으로 마침내 산 정상에 도착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쉼터를 찾을 만큼 주변이 보이지 않았다. 나는 덜컥 겁이 났다. 오직 나 하나만 의지하고 있는 아이들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내 두려움은 더욱 커졌다. 나는 절망에 젖어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를 올렸다. 앞을 볼  수 있을 만큼만 눈보라가 걷히게 해 달라고 주님에게 간청했다. 하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이제 내 머리 속에는 우리의  죽음을 머릿기사로 한 신문 기사가 생생하게 떠올랐고, 눈물이 절로 솟았다. 나는 일행에게 돌아가서 다른 방법을 찾을 결심을 했다. 그리고 막 산 정상에서 내려가는데, 내 두 다리가 의지와 상관없이 엉뚱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다. 나는 그냥 괜히 산의 뒤쪽으로 이끌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한 자락을  돌자마자, 나는 발밑에서 쉼터의 방향을 알리는  작은 흔적을 발견했다. 나는  환희의 함성을 울렸고, 이제  살 길이 생겼다는 소식을 안고 일행에게 돌아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00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886
2652 사랑하는 사람은 안 따진다 風文 2022.12.12 477
2651 고향을 다녀오니... 風文 2019.08.16 479
2650 긍정적 목표가 먼저다 風文 2020.05.02 480
2649 억지로라도 밝게 웃자 風文 2020.05.05 480
2648 신앙으로 다시 서는 사람들 風文 2021.09.05 480
2647 막힌 것은 뚫어라 風文 2019.08.16 481
2646 80대 백발의 할머니 風文 2023.08.28 481
2645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風文 2022.05.09 482
2644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風文 2022.02.05 483
2643 9. 아테나 風文 2023.10.18 483
2642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2. 근심,불안 風文 2021.09.03 484
2641 세상 모두가 두려워한다, 마틴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라 風文 2022.09.11 484
2640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風文 2019.08.10 485
2639 작은 긁힘 風文 2019.08.07 486
2638 말보다 빠른 노루가 잡히는 이유 風文 2022.12.06 486
2637 '살아남는 지식' 風文 2023.05.12 486
2636 자기 마음부터 항복하라 風文 2019.06.21 488
2635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風文 2019.08.07 488
2634 '관계의 적정 거리' 風文 2019.08.27 488
2633 조용한 응원 風文 2019.08.08 489
2632 '정말 이게 꼭 필요한가?' 風文 2020.05.05 490
2631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風文 2022.01.29 490
2630 한 달에 다섯 시간! 風文 2022.02.05 490
2629 이루지 못한 꿈 風文 2020.05.02 491
2628 텅 빈 안부 편지 風文 2022.04.28 4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