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닦아주며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 정호승의 시집《너를 사랑해서 미안하다》에
실린 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02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1962 |
619 | 하루하루 | 바람의종 | 2009.08.11 | 5779 |
618 | 나로 존재하는 것 | 바람의종 | 2009.08.11 | 4187 |
617 | 「진수성찬」(시인 이상섭) | 바람의종 | 2009.08.11 | 6539 |
616 | 「의뭉스러운 이야기 3」(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7 | 6793 |
» | 눈물을 닦아주며 | 바람의종 | 2009.08.07 | 4305 |
614 | 시간 약속 | 바람의종 | 2009.08.06 | 5976 |
613 | 「의뭉스러운 이야기 2」(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6 | 7164 |
612 | 벼랑 끝에 몰렸을 때 | 바람의종 | 2009.08.05 | 5007 |
611 | 「의뭉스러운 이야기 1」(시인 이재무) | 바람의종 | 2009.08.05 | 6858 |
610 | 동반자 | 바람의종 | 2009.08.04 | 4274 |
609 | 「개업식장이 헷갈려」(시인 이대의) | 바람의종 | 2009.08.03 | 7749 |
608 | 부딪힘의 진정한 의미 | 바람의종 | 2009.08.03 | 4772 |
607 | 순간순간, 날마다, 달마다 | 바람의종 | 2009.08.03 | 4172 |
606 | 천천히 다가가기 | 바람의종 | 2009.08.01 | 7291 |
605 | 「신부(神父)님의 뒷담화」(시인 유종인) | 바람의종 | 2009.08.01 | 6214 |
604 | 만남 | 바람의종 | 2009.08.01 | 4012 |
603 | 희망이란 | 바람의종 | 2009.07.31 | 8634 |
602 | 「웃음꽃이 넝쿨째!」(시인 손정순) | 바람의종 | 2009.07.31 | 8335 |
601 | 편지를 다시 읽으며 | 바람의종 | 2009.07.30 | 4991 |
600 | 「니들이 고생이 많다」(소설가 김이은) | 바람의종 | 2009.07.29 | 7468 |
599 | '나는 괜찮은 사람' | 바람의종 | 2009.07.29 | 5722 |
598 |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 바람의종 | 2009.07.29 | 7858 |
597 | 맹물 | 바람의종 | 2009.07.28 | 4800 |
596 | 떠남 | 바람의종 | 2009.07.27 | 4690 |
595 | 질문의 즐거움 | 바람의종 | 2009.07.27 | 64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