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0.07.30 18:00

태풍의 소리

조회 수 4050 추천 수 2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태풍의 소리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오늘도 나는 칭기스칸의 소리를 들었다.
채찍을 내리치고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소리,
성난 말발굽이 8백년의 시공을 훌쩍 넘어 무섭게 무섭게
휘몰아치는 소리……. 이 땅에 오는 소리였다.
핏줄에서 핏줄로, 심장의 박동에서 심장의 박동으로,
한 가슴에서 다른 한 가슴으로 전류처럼
관류해 버리는 감전의 길이었다.


- 김종래의 《밀레니엄맨 -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기스칸들을 위하여》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32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764
935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바람의종 2010.08.30 17775
934 걸음 바람의종 2010.08.30 4278
933 아름다운 우정 바람의종 2010.08.29 2642
932 나만의 '깊은산속 옹달샘' 바람의종 2010.08.27 3417
931 빗소리 바람의종 2010.08.26 2732
930 동그라미 사랑 바람의종 2010.08.25 3725
929 "이 남자를 꼭 잡고 말거야" 바람의종 2010.08.24 4549
928 눈으로 보는 것 바람의종 2010.08.23 3711
927 삶의 에너지 바람의종 2010.08.23 4167
926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 바람의종 2010.08.20 5179
925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으면 바람의종 2010.08.19 3715
924 '저 큰 나무를 봐' 바람의종 2010.08.18 4002
923 처칠의 정력과 시심(詩心) 바람의종 2010.08.17 5499
922 '불혹'의 나이 바람의종 2010.08.16 4160
921 여름밤 바람의종 2010.08.14 3542
920 스승은 가끔 제자를 시험한다 바람의종 2010.08.13 3482
919 선인장 바람의종 2010.08.12 3839
918 웃음을 머금고 그림을 그려라 바람의종 2010.08.11 3731
917 큰 뜻 바람의종 2010.08.10 4457
916 현재의 당신 바람의종 2010.08.07 5253
915 환기 1 바람의종 2010.08.06 5501
914 파란 하늘, 흰 구름 바람의종 2010.08.05 4241
913 바라보기만 해도 바람의종 2010.08.04 2501
912 오아시스 바람의종 2010.08.03 2918
911 희망이란 바람의종 2010.08.03 77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