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5.20 14:22

어머니의 육신

조회 수 4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92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828
2852 두근두근 내 인생 中 風文 2023.05.26 398
2851 무엇이 행복일까? 風文 2023.09.20 398
2850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399
2849 수치심 風文 2022.12.23 401
2848 49. 사랑 2 風文 2021.09.14 402
2847 긴박감을 갖고 요청하라 - 팀 피어링 風文 2022.09.29 403
2846 좋은 부모가 되려면 風文 2023.06.26 403
2845 실수에 대한 태도 風文 2023.03.08 404
2844 13. 아레스 風文 2023.11.10 404
2843 빈둥거림의 미학 風文 2022.06.01 405
2842 끈질긴 요청이 가져온 성공 - 패티 오브리 風文 2022.08.22 405
2841 아르테미스, 칼리스토, 니오베 風文 2023.06.28 405
2840 12. 헤르메스 風文 2023.11.09 405
2839 올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3.11.10 405
2838 내 인생은 내가 산다 風文 2023.04.17 406
2837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風文 2022.02.04 407
2836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407
2835 51. 용기 風文 2021.10.09 409
2834 아이들의 잠재력 風文 2022.01.12 409
2833 꽃이 별을 닮은 이유 風文 2023.11.13 409
2832 올 가을과 작년 가을 風文 2022.01.09 410
2831 일단 해보기 風文 2022.06.04 410
2830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410
2829 '액티브 시니어' 김형석 교수의 충고 風文 2022.05.09 412
2828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4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