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육신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어머니가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쪼그라들대로 쪼그라들었던 어머니의
육신은 한 줌 흙이 되었다. 작은 화분에
담으면 튤립 몇 포기 키울 만큼의 양이었다.
'그렇게라도 생명을 키울 수 있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문득 그런 의문이
들었다. 머리를 흔들어댔다.
딴생각을 하려고 애썼다.
- 김재영의《사과파이 나누는 시간》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29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253 |
2852 | 아르테미스, 칼리스토, 니오베 | 風文 | 2023.06.28 | 409 |
2851 | 긴박감을 갖고 요청하라 - 팀 피어링 | 風文 | 2022.09.29 | 410 |
2850 | 지혜의 눈 | 風文 | 2022.12.31 | 411 |
2849 |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 風文 | 2022.02.04 | 412 |
2848 | '억울하다'라는 말 | 風文 | 2023.01.17 | 412 |
2847 | 실수에 대한 태도 | 風文 | 2023.03.08 | 412 |
2846 | 13. 아레스 | 風文 | 2023.11.10 | 412 |
2845 | 무엇이 행복일까? | 風文 | 2023.09.20 | 413 |
2844 | 사는 게 힘들죠? | 風文 | 2021.10.30 | 414 |
2843 | 올 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2.01.09 | 415 |
2842 |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 | 風文 | 2022.01.30 | 417 |
2841 | 백수로 지낸 2년 | 風文 | 2023.05.19 | 417 |
2840 | 변명은 독초다 | 風文 | 2021.09.05 | 419 |
2839 | 아이들의 잠재력 | 風文 | 2022.01.12 | 419 |
2838 |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 風文 | 2022.01.29 | 419 |
2837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419 |
2836 | 12. 헤르메스 | 風文 | 2023.11.09 | 419 |
2835 |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 風文 | 2022.02.10 | 420 |
2834 | '나'는 프리즘이다 | 風文 | 2023.03.02 | 421 |
2833 | 내 인생은 내가 산다 | 風文 | 2023.04.17 | 422 |
2832 | 꽃이 별을 닮은 이유 | 風文 | 2023.11.13 | 423 |
2831 | 길을 잃어도 당신이 있음을 압니다 | 風文 | 2022.01.09 | 424 |
2830 |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 風文 | 2023.02.13 | 424 |
2829 | 60조 개의 몸 세포 | 風文 | 2023.07.22 | 425 |
2828 | 많은 것들과의 관계 | 風文 | 2021.10.31 | 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