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13:28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조회 수 476 추천 수 0 댓글 0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미세먼지가 심해졌을 때
나는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다.
운동도 할 수 없고 산책도 불가능했다.
환자분들과 씨름하는 동안,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일상을 덮어버렸다.
지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꾸며 일상의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이 삶을 견디고 있던 나는 멀리
보이던 산을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를
보면서 깨달았다. 결국 더 크고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나는 감옥에 갇힌 죄수가 되었다.
운동도 할 수 없고 산책도 불가능했다.
환자분들과 씨름하는 동안,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일상을 덮어버렸다.
지금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꿈꾸며 일상의 감옥을
탈출하기 위해 이 삶을 견디고 있던 나는 멀리
보이던 산을 뿌옇게 덮어버린 미세먼지를
보면서 깨달았다. 결국 더 크고 거대한
감옥에 갇혀 있다는 것을.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534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4204 |
2852 | 왜 '지성'이 필요한가 | 風文 | 2022.05.16 | 390 |
2851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 | 風文 | 2022.06.04 | 390 |
2850 | 호기심 천국 | 風文 | 2022.12.19 | 390 |
2849 | 입을 다물라 | 風文 | 2023.12.18 | 390 |
2848 | 아내의 비밀 서랍 | 風文 | 2021.10.28 | 391 |
2847 | 수치심 | 風文 | 2022.12.23 | 391 |
2846 | 편안한 쉼이 필요한 이유 1 | 風文 | 2023.01.20 | 392 |
2845 | 무엇이 행복일까? | 風文 | 2023.09.20 | 392 |
2844 | 13. 아레스 | 風文 | 2023.11.10 | 392 |
2843 |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 風文 | 2022.01.12 | 393 |
2842 | 실수의 순기능 | 風文 | 2022.12.24 | 393 |
2841 |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 風文 | 2023.01.08 | 393 |
2840 | 밀가루 반죽 | 風文 | 2023.08.03 | 393 |
2839 | 실컷 울어라 | 風文 | 2022.12.15 | 394 |
2838 |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 風文 | 2023.01.04 | 394 |
2837 | 내 인생은 내가 산다 | 風文 | 2023.04.17 | 394 |
2836 |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 風文 | 2023.08.09 | 394 |
2835 | 빈둥거림의 미학 | 風文 | 2022.06.01 | 395 |
2834 | '나'는 프리즘이다 | 風文 | 2023.03.02 | 398 |
2833 | 남 따라한 시도가 가져온 성공 - TV 프로듀서 카를라 모건스턴 | 風文 | 2022.08.27 | 398 |
2832 | 두근두근 내 인생 中 | 風文 | 2023.05.26 | 398 |
2831 | 실수에 대한 태도 | 風文 | 2023.03.08 | 399 |
2830 | 끈질긴 요청이 가져온 성공 - 패티 오브리 | 風文 | 2022.08.22 | 400 |
2829 | 첫눈에 반한 사랑 | 風文 | 2023.04.16 | 400 |
2828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