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6 21:49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조회 수 347 추천 수 0 댓글 0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날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쌓이고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아무도 내 소식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가 지나치게 그리움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
그걸 모르는 나는 참 바보다
하지만 그게 또 삶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저녁
그대여 내가 돌아가는 날까지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 정법안의 시집《아주 오래된 연애》에 실린
시〈길 위에서 보내는 편지〉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308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325 |
2844 | 함께 산다는 것 | 風文 | 2014.08.06 | 9888 |
2843 | 첼로를 연주할 때 | 윤안젤로 | 2013.04.11 | 9876 |
2842 | 내 옆에 있는 사람 | 風文 | 2014.10.06 | 9874 |
2841 |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 바람의 소리 | 2007.09.03 | 9864 |
2840 | 두 개의 문 | 風文 | 2014.08.29 | 9856 |
2839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 윤영환 | 2013.06.15 | 9825 |
2838 | 최고의 보상 | 바람의종 | 2012.11.09 | 9809 |
2837 | 박상우 <말무리반도> | 바람의종 | 2008.02.27 | 9805 |
2836 | 젊어지는 식사 | 風文 | 2014.08.11 | 9796 |
2835 | 4월 이야기 | 바람의종 | 2008.04.10 | 9783 |
2834 | 멋지게 사는 거다 | 風文 | 2014.10.18 | 9781 |
2833 | 과거 | 風文 | 2014.08.11 | 9732 |
2832 | 뜻을 같이 하는 동지 | 바람의종 | 2012.08.29 | 9728 |
2831 | 기적을 만드는 재료들 | 바람의종 | 2012.07.13 | 9727 |
2830 | 참새와 죄수 | 바람의종 | 2008.02.21 | 9719 |
2829 | 위험하니 충전하라! | 風文 | 2014.08.12 | 9716 |
2828 | 멋진 몸매 | 윤안젤로 | 2013.05.15 | 9709 |
2827 | 이성을 유혹하는 향수, 그 실체는? | 바람의종 | 2008.02.19 | 9704 |
2826 | 저 하늘 저 별을 보라 | 風文 | 2014.11.24 | 9694 |
2825 | 사랑 협상 | 윤안젤로 | 2013.05.27 | 9669 |
2824 | 쉽고 명확하게! | 윤안젤로 | 2013.05.20 | 9642 |
2823 | 숨겨진 공간 | 윤안젤로 | 2013.04.03 | 9621 |
2822 | 꽃은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 윤안젤로 | 2013.06.03 | 9617 |
2821 | 지금 내 가슴이 뛰는 것은 | 風文 | 2015.03.11 | 9617 |
2820 | 매력있다! | 윤안젤로 | 2013.05.27 | 9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