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피해 갈 도리 없는 순리이지만 그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젊음이란 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 묘한 서글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나이 들수록 절감하는 것 중 하나는
체력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주름이 생기는 게 낫다는 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피부관리 보다 운동이 백 배는 중요하다.
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 손미나의《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93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854
2869 길 떠나는 상단(商團) 바람의종 2008.06.23 8933
2868 여린 가지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6.23 7692
2867 그 시절 내게 용기를 준 사람 바람의종 2008.06.24 7617
2866 빈 병 가득했던 시절 바람의종 2008.06.27 5940
2865 雨中에 더욱 붉게 피는 꽃을 보며 바람의종 2008.07.01 7682
2864 얼굴빛 바람의종 2008.07.03 6422
2863 이장님댁 밥통 외등 바람의종 2008.07.04 8741
2862 후배 직원을 가족같이 사랑하라 바람의종 2008.07.09 6794
2861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00
2860 생각의 집부터 지어라 바람의종 2008.07.12 6259
2859 벌주기 바람의종 2008.07.16 6237
2858 사과 바람의종 2008.07.18 6382
2857 용서 바람의종 2008.07.19 6463
2856 물음표와 느낌표 바람의종 2008.07.21 7623
2855 온화한 힘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6505
2854 권력의 꽃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10883
2853 창의적인 사람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8188
2852 개울과 바다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9087
2851 평화의 촛불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6942
2850 임숙영의 책문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6918
2849 희망의 바깥은 없다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10122
2848 유쾌한 시 몇 편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8306
2847 좋은 사람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7776
2846 모기 이야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8198
2845 독도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67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