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2 13:28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조회 수 446 추천 수 0 댓글 0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안개비, 보슬비, 가랑비,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장대비를 골고루 맞아 보니 그가 말한
감각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빗속을 걷는데 걸리적대는 느낌이 없었다.
오히려 자유로웠다. 숲속 나뭇잎들이 장난을
걸어왔다. 숲에서 바닷가의 비릿한 생선 냄새가
났다. 멀리 떨어진 마을의 교회 종소리가
은은하게 숲을 찾아 스며들었다.
평화롭다. 자유롭다. 행복하다.
오감이 충만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249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1364 |
2869 | 유목민의 '뛰어난 곡예' | 風文 | 2023.06.17 | 528 |
2868 | 2. 세이렌 | 風文 | 2023.06.16 | 435 |
2867 | 제 5장 포르큐스-괴물의 출생 | 風文 | 2023.06.14 | 437 |
2866 | '한심한 못난이'가 되지 않으려면 | 風文 | 2023.06.14 | 478 |
2865 | 울엄마의 젖가슴 | 風文 | 2023.06.13 | 547 |
2864 | 무화과 속의 '작은 꽃들' | 風文 | 2023.06.13 | 365 |
2863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7, 18 | 風文 | 2023.06.09 | 544 |
2862 | 사람은 세 번 변한다 | 風文 | 2023.06.08 | 566 |
2861 | '내가 왜 사는 거지?' | 風文 | 2023.06.08 | 388 |
2860 | 약속을 지키는지 하나만 봐도 | 風文 | 2023.06.07 | 444 |
2859 | 우주의 자궁 | 風文 | 2023.06.07 | 404 |
2858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4, 15, 16 | 風文 | 2023.06.06 | 658 |
2857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11 ~ 13 | 風文 | 2023.06.04 | 518 |
2856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 風文 | 2023.06.02 | 381 |
2855 | 자신에 대한 탐구 | 風文 | 2023.06.02 | 1104 |
2854 | 외톨이가 아니다 | 風文 | 2023.06.01 | 259 |
2853 | 나의 길, 새로운 길 | 風文 | 2023.05.31 | 445 |
2852 | 재능만 믿지 말고... | 風文 | 2023.05.30 | 412 |
2851 | 지금 내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 風文 | 2023.05.29 | 311 |
2850 |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 風文 | 2023.05.28 | 372 |
2849 |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 風文 | 2023.05.28 | 204 |
2848 |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 風文 | 2023.05.27 | 413 |
2847 | 눈이 열린다 | 風文 | 2023.05.27 | 475 |
2846 | 두근두근 내 인생 中 | 風文 | 2023.05.26 | 282 |
2845 | 영웅의 탄생 | 風文 | 2023.05.26 | 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