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0584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사랑은 사람이 만나면 저절로 '해지는'것이다. 해지는 것은 누구도 억제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까닭은 그것은 본능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지는 사랑은 모든 생물의 현상이지 인간고유의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는 '해야 할' 사랑이 있다. 해야 할 사랑을 피하지 않을 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휴머니즘이 발생한다. 여기에는 노력이 따르고 억제와 조절이 동반된다. 이것은 감정만의 현상이 아니고 의지와 이성이 동반된다. 그러나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사랑은, 동정은 될지언정 상대방을 전제로 하는 사랑이 될 수는 없다. 참사랑은 '해야 할' 사랑이 '해지는' 경우다. 이 단계에서 비로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 성립된다. 그것은 단순한 내 정열의 발산이 아니라 책임있는 사랑이다.  -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중에서
 


  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Date2023.02.04 By風文 Views6405
    read more
  2. 친구야 너는 아니

    Date2015.08.20 By風文 Views95448
    read more
  3. 저녁의 황사 - 도종환 (134)

    Date2009.03.01 By바람의종 Views10630
    Read More
  4. '갓길'

    Date2014.09.25 By風文 Views10622
    Read More
  5. 기꺼이 '깨지는 알'

    Date2013.03.20 By윤안젤로 Views10606
    Read More
  6.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Date2008.02.17 By바람의종 Views10584
    Read More
  7.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Date2014.08.18 By風文 Views10573
    Read More
  8.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사람들

    Date2014.11.12 By風文 Views10566
    Read More
  9. 걱정하고 계시나요?

    Date2013.06.05 By윤안젤로 Views10556
    Read More
  10. 뿌리와 날개

    Date2013.07.09 By風文 Views10511
    Read More
  11. 6세에서 9세, 66세에서 99세까지

    Date2013.07.09 By風文 Views10508
    Read More
  12. 자연이 주는 행복

    Date2013.05.20 By윤안젤로 Views10499
    Read More
  13. 자기암시, 자기최면

    Date2014.12.04 By風文 Views10433
    Read More
  14. 항상 같은 곳에만 머물러 있다면

    Date2012.10.29 By바람의종 Views10413
    Read More
  15. 사랑을 잃으면...

    Date2015.08.20 By風文 Views10410
    Read More
  16. 내 안의 폭군, 내 안의 천사

    Date2013.07.07 By風文 Views10408
    Read More
  17. 낙하산

    Date2014.10.06 By風文 Views10326
    Read More
  18. 첫눈 오는 날 만나자

    Date2015.08.09 By風文 Views10266
    Read More
  19.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Date2008.10.30 By바람의종 Views10254
    Read More
  20. '백남준' 아내의 고백

    Date2013.04.03 By윤안젤로 Views10247
    Read More
  21. 잘 자는 아기 만드는 '잠깐 멈추기'

    Date2013.07.07 By風文 Views10238
    Read More
  22. 화를 다스리는 응급처치법

    Date2012.12.07 By바람의종 Views10238
    Read More
  23. "무엇이 되고자 하는가?"

    Date2012.11.01 By바람의종 Views10215
    Read More
  24. 한 걸음 떨어져서 나를 보라

    Date2013.02.05 By바람의종 Views10213
    Read More
  25. 누군가

    Date2013.05.27 By윤안젤로 Views10210
    Read More
  26. 한 글자만 고쳐도

    Date2012.12.17 By바람의종 Views10207
    Read More
  27. 향기로운 여운

    Date2014.08.12 By風文 Views1018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