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462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381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418 |
2902 | 맘껏 아파하고 슬퍼하세요 | 風文 | 2022.05.10 | 391 |
2901 | 거절을 열망하라 - 릭 겔리나스 | 風文 | 2022.10.06 | 391 |
2900 | '사랑을 느끼는' 황홀한 상태 | 風文 | 2023.02.01 | 391 |
2899 | 지금 아이들은... | 風文 | 2019.08.27 | 392 |
2898 |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 風文 | 2022.01.30 | 392 |
2897 |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 風文 | 2023.01.27 | 392 |
2896 | 순두부 | 風文 | 2023.07.03 | 392 |
2895 | 월계관을 선생님께 | 風文 | 2021.09.07 | 393 |
2894 | 익숙한 것을 버리는 아픔 1 | 風文 | 2021.10.31 | 393 |
2893 | 산은 고요하다 | 風文 | 2023.02.01 | 393 |
2892 | 숨만 잘 쉬어도 | 風文 | 2021.11.10 | 394 |
2891 | 거절을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 風文 | 2022.10.09 | 396 |
2890 | 생애 최초로 받은 원작료 | 風文 | 2022.01.12 | 397 |
2889 | 장애로 인한 외로움 | 風文 | 2022.04.28 | 397 |
2888 | 길을 잃으면 길이 찾아온다 | 風文 | 2022.01.26 | 398 |
2887 | '그런 걸 왜 하니' | 風文 | 2022.12.21 | 398 |
2886 | 아, 그 느낌! | 風文 | 2023.02.06 | 398 |
2885 | '자기한테 나는 뭐야?' | 風文 | 2023.05.19 | 398 |
2884 | 있는 그대로 | 風文 | 2023.12.05 | 398 |
2883 |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 風文 | 2023.04.18 | 399 |
2882 |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 風文 | 2021.10.09 | 400 |
2881 | 남 따라한 시도가 가져온 성공 - TV 프로듀서 카를라 모건스턴 | 風文 | 2022.08.27 | 400 |
2880 |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 風文 | 2023.01.19 | 400 |
2879 | 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 | 風文 | 2023.08.09 | 401 |
2878 | 입을 다물라 | 風文 | 2023.12.18 | 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