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07.16 13:01

깜빡 졸다가...

조회 수 3638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깜빡 졸다가...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74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827
1877 연못 바람의종 2011.07.08 2862
1876 내 입술에 불평은 없다 바람의종 2011.07.08 4825
1875 '당신을 거울삼아 열심히 살겠다' 바람의종 2011.07.08 4503
1874 사랑한다는 것은 바람의종 2011.07.08 3796
1873 선(善) 바람의종 2011.07.15 5037
1872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바람의종 2011.07.15 4577
1871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바람의종 2011.07.15 4810
1870 비노바 바베 바람의종 2011.07.15 3306
1869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바람의종 2011.07.16 4671
1868 눈부신 깨달음의 빛 바람의종 2011.07.16 3646
» 깜빡 졸다가... 바람의종 2011.07.16 3638
1866 얼음 없는 세상 바람의종 2011.07.16 2976
1865 무보수 바람의종 2011.07.20 3438
1864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지요. 바람의종 2011.07.20 4975
1863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바람의종 2011.07.20 5120
1862 다툼 바람의종 2011.07.20 4503
1861 영적 휴식 바람의종 2011.07.21 4575
1860 아이디어의 힘 바람의종 2011.07.21 4621
1859 유머로 나를 바라보기 바람의종 2011.07.26 4666
1858 다이아몬드 밭 바람의종 2011.07.26 4816
1857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11.07.26 2899
1856 새 지도를 만든다 바람의종 2011.07.26 3676
1855 "미국의 흑인으로 우뚝 서겠다" 바람의종 2011.07.27 6083
1854 뼈저린 외로움 바람의종 2011.07.27 3246
1853 때로는 쉬어가라 바람의종 2011.07.27 23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