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577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어느 산중에 기거하는 두 스님이
길을 가다가 다리가 없는 개울을 만났다.
그런데 개울가에 서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처녀가 있었다.
그중 한 스님이 그 처녀를 업어 건너편에 내려주었다.
개울을 건넌 두 스님이 다시 갈 길을 재촉하는데
갑자기 한 스님이 힐난을 했다. "그대는 수행자가 돼서
어찌하여 처녀를 업어줄 수가 있습니까?"
그러자 다른 선사가 답했다.
"스님, 저는 이미 그 처녀를 내려놓았는데
스님께서는 아직도 업고 계십니까!"


- 김의정의《마음에서 부는 바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27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334
1952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바람의종 2007.09.06 14805
1951 안부 인사 바람의종 2011.09.24 3938
1950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바람의종 2008.02.17 10595
1949 안무가 風文 2014.12.17 6874
1948 안목 바람의종 2009.07.27 4595
1947 안네 프랑크의 일기 - 도종환 (89) 바람의종 2008.11.11 7115
1946 안개에 갇히다 바람의종 2011.01.23 4193
1945 안 하느니만 못한 말 風文 2020.05.06 652
1944 악덕의 씨를 심는 교육 - 도종환 (133) 바람의종 2009.02.20 6718
1943 아흔여섯살 어머니가... 윤안젤로 2013.06.05 11139
1942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바람의종 2008.10.31 5921
1941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風文 2022.01.30 476
1940 아플 틈도 없다 바람의종 2012.10.30 8286
1939 아픈 추억 바람의종 2009.12.15 3685
1938 아프지 말아요 風文 2019.08.24 545
1937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세요 바람의종 2011.07.15 4810
1936 아프리카 두더지 風文 2014.12.16 7488
1935 아코모다도르 바람의종 2012.05.14 6406
1934 아침의 기적 바람의종 2009.03.01 5226
1933 아침을 다스려라 바람의종 2013.01.21 6979
1932 아침에 일어날 이유 風文 2022.05.17 647
1931 아직은 '내 아이'다 風文 2019.08.26 513
1930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가요? 바람의종 2010.05.15 3408
» 아직도 그 처녀를 업고 계십니까? 바람의종 2011.07.15 4577
1928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요 風文 2019.08.25 65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