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방
거울 떼고
달력을 떼고
옷걸이를 떼고
전등을 떼고
책을 내놓고
그릇을 내놓고
가구를 내놓고
못을 뽑고
홀로
방에
들어가다
- 김정묘의 시집《하늘 연꽃》에 실린 시〈기도방〉(전문)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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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2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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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9 | 재능만 믿지 말고... | 風文 | 2015.02.15 | 6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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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9 | 흔들리지 않는 '절대 법칙' | 風文 | 2015.02.10 | 59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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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 | '작가의 고독'에 대해서 | 風文 | 2015.02.09 | 6034 |
| 1945 | 행복을 만드는 언어 | 風文 | 2015.02.09 | 6724 |
| 1944 | 누군가를 깊이 안다는 것 | 風文 | 2015.02.09 | 5963 |
| 1943 | 둘이서 함께 가면 | 風文 | 2015.02.09 | 6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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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9 | 포옹 | 風文 | 2015.01.18 | 6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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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6 | 망부석 | 風文 | 2015.01.18 | 5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