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똥
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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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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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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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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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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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좋다! 밀고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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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당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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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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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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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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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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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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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 도종환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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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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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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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계단을 오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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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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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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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어여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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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자신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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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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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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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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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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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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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창석,<색칠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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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