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3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2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167
2952 지금 이 순간을 미워하면서도 風文 2022.01.09 310
2951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310
2950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312
2949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314
2948 미래가 가장 빨리 오는 곳 風文 2023.02.17 314
294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316
2946 아빠가 되면 風文 2023.02.01 319
2945 연애인가, 거래인가 風文 2023.02.02 321
2944 산은 고요하다 風文 2023.02.01 322
2943 도울 능력이 있는 자에게 요청하라 - 존 테일러 風文 2022.09.21 323
2942 최상의 결과를 요청하라 風文 2022.10.15 325
2941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325
2940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325
2939 정신적 외상을 입은 사람 風文 2021.09.05 326
2938 번아웃 전조 風文 2021.10.30 327
2937 걸음마 風文 2022.12.22 327
2936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1.09.02 328
2935 분을 다스리기 힘들 때 風文 2023.04.16 328
2934 '사랑을 느끼는' 황홀한 상태 風文 2023.02.01 330
2933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45. 미룸 風文 2021.09.06 331
2932 사랑의 소유욕 때문에 風文 2019.06.19 333
2931 56. 지성 風文 2021.10.28 333
2930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334
2929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風文 2023.01.27 334
2928 발끝으로 서기까지 風文 2021.09.04 3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