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034 추천 수 2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하면 할수록 고통과 상처가 더해지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스스로 떠남을 택해라. 자신으로부터 떠나 보내는 것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행복이 된다는 판단을 했다면 아름답게 떠나 보내라. 자신이 사랑함으로써 고통으로 얼룩진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것보다 떠나 보내어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 진실로 아름다운 사랑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이유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고통으로 울부짖게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취할 도리가 아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끝까지 책임을 지고 사랑하는 사람곁에 있어 주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사랑할수록 고통과 상처가 더해지는 사랑이라면 더 좋은 사랑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 사랑했던 사람으로서의 마지막 배려이다. 사랑이 식어도 사랑하는 사람곁에서 떠나지만 너무나 사랑해도 사랑하는 사람곁에서 떠난다. 진정한 사랑은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더 염려하기 때문이다.

- 송천호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27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158
2952 사랑 바람의종 2008.03.04 6456
2951 사람, 생명의 노래 바람의종 2008.03.04 6364
2950 새처럼 연약한 것 바람의종 2008.03.06 5497
2949 그들의 뒤를 따라가 보자 바람의종 2008.03.06 8678
2948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7 7208
»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034
2946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바람의종 2008.03.10 8901
2945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中 바람의종 2008.03.11 9508
2944 스탈린은 진정한 사회주의자가 아니였다!! 바람의종 2008.03.12 7011
2943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7930
2942 대학생의 독서 바람의종 2008.03.13 6932
2941 세상을 사는 두 가지의 삶 바람의종 2008.03.14 7484
2940 고백할게 바람의종 2008.03.14 8558
2939 문학대중화란 - 안도현 바람의종 2008.03.15 6469
2938 현실과 이상의 충돌 바람의종 2008.03.16 9460
2937 노인과 여인 바람의종 2008.03.16 6482
2936 소금과 호수 바람의종 2008.03.18 7524
2935 이거 있으세요? 바람의종 2008.03.19 8118
2934 비닐 우산 바람의종 2008.03.19 5270
2933 아버지는 누구인가? 바람의종 2008.03.19 7296
2932 오늘을 위한 아침 5분의 명상 바람의종 2008.03.20 8440
2931 Gustav Klimt and the adagietto of the Mahler 5th symphony 바람의종 2008.03.27 13862
2930 사랑이 잔혹한 이유는 에로스 신 부모 탓? 바람의종 2008.03.27 26122
2929 자본주의 사회에서 더 행복해지는 법 바람의종 2008.04.02 8611
2928 다리가 없는 새가 살았다고 한다. 바람의종 2008.04.05 871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