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10 16:09

이발소 의자

조회 수 69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발소 의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
이발소 의자
싹뚝 싹뚝 머리 자르는 가위 소리에
사르르 눈이 감긴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시작하면
아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서 이렇게 한 숨 푹 자고 싶다
인생이 피곤하다는 것을
이발소 의자에 앉으면 알 수 있다


- 전종문의《청명한 날의 기억 하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69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751
2102 한쪽 가슴으로 사랑하기 바람의종 2010.08.20 5135
2101 삶의 에너지 바람의종 2010.08.23 4158
2100 눈으로 보는 것 바람의종 2010.08.23 3688
2099 "이 남자를 꼭 잡고 말거야" 바람의종 2010.08.24 4526
2098 동그라미 사랑 바람의종 2010.08.25 3717
2097 빗소리 바람의종 2010.08.26 2727
2096 나만의 '깊은산속 옹달샘' 바람의종 2010.08.27 3405
2095 아름다운 우정 바람의종 2010.08.29 2633
2094 걸음 바람의종 2010.08.30 4249
2093 다다이즘과 러시아 구성주의에 대하여 바람의종 2010.08.30 17714
2092 새로운 선택 바람의종 2010.08.31 4592
2091 '보이차 은행' 바람의종 2010.09.01 5386
2090 예술적 동반자 바람의종 2010.09.03 2789
2089 용서 바람의종 2010.09.04 4318
2088 단풍나무 프로펠러 바람의종 2010.09.06 3310
2087 훈훈한 기운 바람의종 2010.09.07 3669
2086 트라우마 바람의종 2010.09.08 4468
2085 단순하게 사는 일 바람의종 2010.09.13 3373
2084 기회는 언제나 보인다 바람의종 2010.09.13 4348
2083 생각 관리 바람의종 2010.09.13 3151
2082 최악의 시기 바람의종 2010.09.14 5409
2081 등 뒤에서 너를 끌어안으면 바람의종 2010.09.18 3530
2080 자기 고백 바람의종 2010.09.18 3324
2079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바람의종 2010.09.18 3526
2078 보이차의 매력 바람의종 2010.09.24 27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