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 03:51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조회 수 7379 추천 수 0 댓글 0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째깍 째깍 시간은 간다
-
"미안해. 친구야!"
-
산벚나무 / 도종환
-
좋은 인연
-
'나는 운이 좋은 사람'
-
'너도 많이 힘들구나'
-
청춘의 특권
-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
의식 있는 진화
-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
'제로'에 있을 때
-
인연
-
지금 바로
-
멋지게 살기 위해서
-
끈
-
얻음과 잃음
-
하루살이, 천년살이
-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
허준과 유의태
-
어른 노릇
-
"당신이 필요해요"
-
순간순간의 충실
-
친구의 슬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