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테
나무는 이별하는 법을 배울 때
나이테를 만든다
세상의 이별이란 모두 슬퍼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덜 아플지
속 깊이 염려할 때
나무는 사랑을 배운다
이별하지 않으면 안 될 때
나무는
사랑한 기억의 무늬 한 겹을
가슴에 새겨 넣는 것이다
- 권효진의 시집 《카덴자의 노렁에 실린
시 〈나이테〉 전문 -
나이테를 만든다
세상의 이별이란 모두 슬퍼
어떻게 이별하는 것이 덜 아플지
속 깊이 염려할 때
나무는 사랑을 배운다
이별하지 않으면 안 될 때
나무는
사랑한 기억의 무늬 한 겹을
가슴에 새겨 넣는 것이다
- 권효진의 시집 《카덴자의 노렁에 실린
시 〈나이테〉 전문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582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613 |
2973 | 슬럼프의 기미가 보일수록 | 風文 | 2014.08.29 | 13062 |
2972 | "미안해. 친구야!" | 風文 | 2014.10.10 | 12951 |
2971 | 산벚나무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4.18 | 12891 |
2970 | 좋은 인연 | 윤안젤로 | 2013.05.27 | 12747 |
2969 | '나는 운이 좋은 사람' | 風文 | 2014.10.18 | 12637 |
2968 | 청춘의 특권 | 風文 | 2013.07.09 | 12624 |
2967 | '너도 많이 힘들구나' | 風文 | 2013.08.09 | 12622 |
2966 |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 윤안젤로 | 2013.03.07 | 12599 |
2965 | 의식 있는 진화 | 風文 | 2014.10.10 | 12530 |
2964 | 다시 태어난다. 단식의 힘 | 風文 | 2014.10.20 | 12420 |
2963 | 지금 바로 | 윤안젤로 | 2013.06.05 | 12414 |
2962 | 침착을 되찾은 다음에 | 風文 | 2015.08.20 | 12399 |
2961 | 끈 | 風文 | 2014.10.20 | 12387 |
2960 | 멋지게 살기 위해서 | 風文 | 2014.10.14 | 12378 |
2959 | '제로'에 있을 때 | 風文 | 2014.10.20 | 12359 |
2958 | 인연 | 風文 | 2014.09.25 | 12325 |
2957 | 아들이 아버지를 극복하다 | 風文 | 2013.08.09 | 12310 |
2956 | 한 사람의 작은 역사책 | 風文 | 2014.10.06 | 12301 |
2955 | 얻음과 잃음 | 風文 | 2014.10.20 | 12282 |
2954 | 어른 노릇 | 風文 | 2014.09.25 | 12259 |
2953 | 하루살이, 천년살이 | 윤안젤로 | 2013.06.05 | 12254 |
2952 | "당신이 필요해요" | 윤안젤로 | 2013.04.03 | 12213 |
2951 | 허준과 유의태 | 風文 | 2014.10.14 | 12198 |
2950 | 위대한 시작 | 윤영환 | 2013.06.28 | 12124 |
2949 | 친구의 슬픔 | 風文 | 2013.07.09 | 120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