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6.18 09:52

바늘구멍

조회 수 7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늘구멍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라는 말은
진부하지만 맞는 말이다. 그 작은 구멍으로
살아난 것이 한두 번 아니기에 그렇다. 삶의 진실이다.
무너진 곳에서 어떻게 솟아날 구멍이 생겨났는지,
그런 바늘구멍을 뚫고 나오고 보니, 어느새
아무리 어려워도 그저 작은 틈새만 있으면
살겠더라. 그런 신념이 생기게 되었다.
이제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묵상하게 되는 나의 잠언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413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878
2977 진득한 기다림 바람의종 2008.02.03 7076
2976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175
2975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바람의종 2008.02.09 13961
2974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164
2973 어머니의 한쪽 눈 바람의종 2008.02.12 6183
2972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바람의종 2008.02.13 7789
2971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람의종 2008.02.14 6948
2970 신종사기 바람의종 2008.02.15 7265
2969 사랑 바람의종 2008.02.15 7711
2968 깨기 위한 금기, 긍정을 위한 부정 바람의종 2008.02.15 8658
2967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된 세계 바람의종 2008.02.16 6563
2966 안병무 '너는 가능성이다' 中 바람의종 2008.02.17 10666
2965 닥터 지바고 중 바람의종 2008.02.18 6565
2964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8081
2963 이성을 유혹하는 향수, 그 실체는? 바람의종 2008.02.19 9828
2962 사랑을 논하기에 앞서.. 바람의종 2008.02.20 6030
2961 참새와 죄수 바람의종 2008.02.21 9955
2960 테리, 아름다운 마라토너 바람의종 2008.02.22 8775
2959 <죽은 시인의 사회> 中 바람의종 2008.02.23 8532
2958 나의 아버지는 내가... 바람의종 2008.02.24 7253
2957 죽음에 대한 불안 두 가지. 바람의종 2008.02.25 6948
2956 박상우 <말무리반도> 바람의종 2008.02.27 9945
2955 엄창석,<색칠하는 여자> 바람의종 2008.02.28 11303
2954 김인숙 <거울에 관한 이야기> 바람의종 2008.02.29 11164
2953 '사랑 할 땐 별이 되고'중에서... <이해인> 바람의종 2008.03.01 73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