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6.18 09:52

바늘구멍

조회 수 6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늘구멍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라는 말은
진부하지만 맞는 말이다. 그 작은 구멍으로
살아난 것이 한두 번 아니기에 그렇다. 삶의 진실이다.
무너진 곳에서 어떻게 솟아날 구멍이 생겨났는지,
그런 바늘구멍을 뚫고 나오고 보니, 어느새
아무리 어려워도 그저 작은 틈새만 있으면
살겠더라. 그런 신념이 생기게 되었다.
이제는 어려운 일이 닥칠 때마다
묵상하게 되는 나의 잠언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09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125
2977 101가지 소원 목록을 만들어라 - 바바라 드 안젤리스 風文 2022.09.04 325
2976 'GO'와 'STOP' 사이에서 風文 2021.09.13 329
2975 논산 훈련소 신병 훈련병 風文 2021.09.04 331
2974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333
2973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334
2972 사랑의 소유욕 때문에 風文 2019.06.19 335
2971 요가 수련자의 기본자세 風文 2023.02.21 336
2970 세상을 더 넓게 경험하라 風文 2021.10.28 337
2969 삶의 모든 것은 글의 재료 風文 2023.03.04 338
2968 아기의 눈으로 바라보기 風文 2023.02.22 339
2967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340
2966 제자리 맴돌기 風文 2024.01.16 340
2965 기억의 뒷마당 風文 2023.02.10 342
2964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344
2963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344
2962 눈에는 눈 風文 2023.01.13 345
2961 좌뇌적 생각과 우뇌적 생각 風文 2023.02.20 348
2960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350
2959 육체적인 회복 風文 2021.09.02 352
2958 적군까지도 '우리는 하나' 風文 2021.09.06 352
2957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風文 2021.09.10 352
2956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風文 2024.02.08 353
2955 꼭 필요한 세 가지 용기 風文 2021.09.13 354
2954 '다, 잘 될 거야' 風文 2021.10.28 354
2953 우리 삶이 올림픽이라면 風文 2023.02.25 3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