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10 16:09

이발소 의자

조회 수 707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발소 의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
이발소 의자
싹뚝 싹뚝 머리 자르는 가위 소리에
사르르 눈이 감긴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시작하면
아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서 이렇게 한 숨 푹 자고 싶다
인생이 피곤하다는 것을
이발소 의자에 앉으면 알 수 있다


- 전종문의《청명한 날의 기억 하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84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315
297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483
2976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522
2975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風文 2023.12.06 761
2974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458
2973 있는 그대로 風文 2023.12.05 531
2972 나쁜 습관이 가져다주는 것 風文 2023.11.27 1075
2971 그리스신화 게시 중단 風文 2023.11.25 691
297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3.미트라 風文 2023.11.24 687
2969 양치기와 늑대 風文 2023.11.24 754
2968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2. 큐벨레, 아티스 風文 2023.11.22 875
2967 한 송이 사람 꽃 風文 2023.11.22 601
2966 피천득의 수필론 風文 2023.11.22 778
296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1. 오르페우 風文 2023.11.21 514
2964 쇼팽, '나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연주한다' 風文 2023.11.21 651
2963 '어른 아이' 모차르트 風文 2023.11.21 656
2962 나이테 風文 2023.11.20 1069
2961 마음의 고요를 보석으로 만드는 길 風文 2023.11.20 760
296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3. 뮤즈 風文 2023.11.20 635
2959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風文 2023.11.15 769
2958 낮은 자세와 겸손을 배우라 風文 2023.11.15 462
295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2. 風文 2023.11.15 660
2956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605
2955 청년은 '허리'다 風文 2023.11.14 1468
2954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630
295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7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