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3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386
2352 '너 참 대범하더라' 風文 2020.05.18 590
2351 어둠 속에 감춰진 빛 風文 2020.05.16 575
2350 무한대 부드러움 風文 2020.05.15 661
2349 선택의 기로 風文 2020.05.14 498
2348 나 하나쯤이야 風文 2020.05.13 716
2347 지금이 중요하다 風文 2020.05.08 666
2346 어린이는 신의 선물이다 風文 2020.05.08 611
2345 우두머리 수컷 침팬지 風文 2020.05.08 576
2344 공전과 자전 風文 2020.05.08 958
2343 금상첨화 風文 2020.05.08 600
2342 '공포'에서 '반야'를! 風文 2020.05.08 894
2341 '좋은 지도자'는... 風文 2020.05.07 462
2340 '변혁'에 대응하는 법 風文 2020.05.07 661
2339 예쁜 기도 風文 2020.05.07 879
2338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風文 2020.05.07 560
2337 출근길 風文 2020.05.07 589
2336 두려움을 쫓아내려면 風文 2020.05.06 671
2335 프란시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메시지' 風文 2020.05.06 664
»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風文 2020.05.06 460
2333 평화로운 중심 風文 2020.05.06 594
2332 안 하느니만 못한 말 風文 2020.05.06 629
2331 다시 기뻐할 때까지 風文 2020.05.06 597
2330 '정말 이게 꼭 필요한가?' 風文 2020.05.05 579
2329 어른다운 어른 風文 2020.05.05 602
2328 너무 고민 말고 도움을 청하라 風文 2020.05.05 6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