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20 12:16

친구야 너는 아니

조회 수 9171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852
»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716
2444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086
2443 지적(知的) 여유 바람의종 2009.07.15 5759
2442 「비명 소리」(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5 7461
2441 흉터 바람의종 2009.07.16 5729
2440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바람의종 2009.07.17 3971
2439 「우리처럼 입원하면 되잖아요」(시인 유홍준) 바람의종 2009.07.17 6779
2438 「성인용품점 도둑사건」(시인 신정민) 바람의종 2009.07.17 9010
2437 소설가란...... - 공지영 바람의종 2009.07.17 4076
2436 운명을 기쁨으로 대한다 바람의종 2009.07.18 4368
2435 행위 그 자체 - 간디 바람의종 2009.07.18 5214
2434 미인 바람의종 2009.07.21 3717
2433 「죽은 연습」(시인 서규정) 바람의종 2009.07.21 7202
2432 두 개의 문 바람의종 2009.07.21 3930
2431 마음의 채널 바람의종 2009.07.22 3753
2430 자연을 통해... 바람의종 2009.07.23 4164
2429 빈 저금통 바람의종 2009.07.24 4617
2428 복권 바람의종 2009.07.24 4427
2427 행복의 샘 바람의종 2009.07.25 5755
2426 안목 바람의종 2009.07.27 4554
2425 질문의 즐거움 바람의종 2009.07.27 6496
2424 떠남 바람의종 2009.07.27 4689
2423 맹물 바람의종 2009.07.28 4798
2422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바람의종 2009.07.29 7854
2421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718
2420 「니들이 고생이 많다」(소설가 김이은) 바람의종 2009.07.29 74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21 Next
/ 121